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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부의 지도] 당신이 '순자산 13억'을 모으면 상위 몇 %일까? 통계로 보는 백만장자의 진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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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많은 사람이 '부자'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연하게 화려한 슈퍼카, 고급 저택, 혹은 미디어가 보여주는 화려한 삶을 떠올립니다. 하지만 금융 업계나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정의하는 진짜 부자의 기준은 훨씬 더 냉정하고 정량적입니다. 금융 시장에서는 부동산이나 가구 등 당장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제외하고, 순수하게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투자 가능 금융자산(현금, 주식, 채권 등)으로 100만 달러(현재 환율 기준 약 13억~14억 원) 이상을 보유한 사람들을 'HNWIs(High Net Worth Individuals, 고액자산가)'라고 부릅니다. 우리가 흔히 말하는 '백만장자'의 실질적인 기준이 바로 이것입니다. 그렇다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이 백만장자들은 전 세계에 얼마나 존재하며, 그들은 어느 나라에 가장 많이 살고 있을까요?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순수 현금성 자산 13억 원을 가졌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?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부 보고서인 글로벌 투자은행 UBS와 컨설팅 그룹 캡제미니(Capgemini)의 최신 데이터 를 바탕으로, 전 세계 부의 피라미드와 그 속에 숨겨진 지독한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쳐 보겠습니다. 📌 목차 전 세계 백만장자의 숫자는? : 1%의 좁은 문 국가별 부의 쏠림 현상 : 백만장자는 어디에 사는가? 대한민국의 현주소 : 13억 자산가가 직면한 '부동산 착시' 결론 : 지옥 난이도의 전반전을 통과한 이들의 특권 1. 전 세계 백만장자의 숫자는? : 1%의 좁은 문 현재 전 세계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순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은 약 5,800만 명에서 5,900만 명 사이로 추산됩니다.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달하는 시대이다 보니 5,800만 명이라는 숫자가 그리 적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이를 '성인 인구 비율'로 환산해 보면 자본주의 시장의 지독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. 현재 전 세계 성인 인구는 약 54억 명...